코로나가 장기화가 됨에 따라 자택 근무가 증가하고 있고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고양이와 개 수입이 2년만에 두배 늘었습니다. 인천 본부 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 ~ 8월 항공기로 해외에서 들여온 개, 고양이 는 총 1만 241마리 (1천 615건)였습니다. 개가 7천 961마리, 고양이가 2천280마리 였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 2019년 같은 기간 수입량 5천 222마리 (개 4천 165마리, 고양이 1천 57마리)의 약 2배 규모입니다. 지난해 20년도 같은 기간 9천 270마리(개 7천 481마리, 고양이 1천 789마리)보다도 약 10%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입량이 증가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확대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수입된 반려동물들의 70%는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중국 반려동물 사육 농장 환경을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택배 상자에 담긴 반려동물 수천 마리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유통과정에 불신이 클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검역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상당수가 중국에서 들여오려던 개들이었습니다.
요즘 방송 프로에서 외관이 귀엽거나 예쁘다, 어떤 연예인이 기른다고 알려져 인기를 쉽게 얻고 또 그만큼 유기견이 증가하고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한다 하면서 여전히 종 특성이나 환경을 생각 하지 않고 돈으로 사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 순종이 맞는지, 다른 병은 존재하지 않는지 특성상 본인의 가정과 맞는지 잘 고려했는지가 의문입니다.
어리고 외관이 예쁜 강아지는 유기견 센터에 없다고 생각 하시지만 사실 유기견 센터에도 어린 강아지가 존재합니다. 포인 핸드만 보셔도 새끼 강아지 고양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들도 넘처나고 있습니다. ( 한번 둘러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
펫샵에서 강아지를 구매하는 순간, 그 한마리가 그곳에서 팔리기 전까지.. 더럽고, 비위생적이며, 비인간적으로 교배만 하다 죽어나가는 모견을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불법 강아지 농장에서는 여전히 모견의 수십마리가 자궁이 빠져 죽을 때까지 낳고, 그렇게 낳은 새끼들은 경매장으로 가며, 팔리지 않는 새끼 강아지들은 죽임을 당하고, 다른 강아지에 먹이가 되거나 쓰레기로 버려진 다는 사실. 이를 외면하고 있는건 아니실까요?
세상에 모든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제 블로그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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