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마리의 개를 사망케 한 미국 사료 사건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을 위해 공부하는 겨울 목련입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은지 14일이 지났습니다.

새해 계획을 세운 것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새해 첫 이야기부터 마음이 아픈 이야기 들려왔습니다.

오늘은 미국에 특정 브랜드를 먹은

반려건 70마리가 목숨을 잃은 사건입니다.

반려건 사료 등급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실 겁니다.

 

(사료 등급관련된 정보를 보시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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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료에는 기준이 뚜렷하게 존재 하지 않아

더 좋은 것을 찾아 먹이시는 보호자 분들 같은 경우

미국의 FDA 등급을 믿고 구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외나 미국에서 수입하는 사료 중에는

부산물보다는 원재료 단백질이 그대로 들어있어

반려견들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으실겁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기도 합니다.

 

21.1.14 MBC 뉴스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 미드 웨스턴 펫푸드 ' 라는 특정 브랜드의 사료를 먹은 뒤 70마리의 개가 사망하는 끔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해당 업체가 즉시 제품을 회수 하였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 미드 웨스턴 펫푸드 ’ 가 만든 일부 건식 사료를 먹은 개 70마리가 죽고80이상이 병들어 업체가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고 보도 했습니다.

 

미드 웨스턴 펫푸드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반려동물 사료 제조 업체로 국내에도 '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료 ' 라는 광고와 함께 ' 어스본 홀리스틱 ', '프로픽 ' 사료등이 판매 되고 있습니다.

 

‘ 스폿믹스 ’ 사료에서 Aflatoxin 수치가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 되어

리콜을 발표 하였고, 또한 리콜 범위를 확대 하였습니다.

 

@ 회수 대상 사료 @

- 프로픽 퍼포먼스 퍼프(Pro Pac Performance Puppy)

- 스플래시 패 캐 32%(Splash Fat Cat 32%)

- 넌 버터 메인터넌스(Nunn Better Maintenance)

- 스포츠트레일 50(Sportstrail 50) 등 20여가지

 

아플라 톡신은 1960년 영국에서는 브라질에서 수입한 땅콩 사료를 먹은 칠면조 10만 마리 이상이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원인으로 밝혀진 독소입니다. Aspergilus 속 곰팡이가 만든 유해물질로 아플라 톡신 (Aflatoxin) 으로 이름이 불려지게 되었다.

 

아플라 톡신을 다량 섭취하게 될 경우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등 간에 손상을 유발합니다. 주로 옥수수나 곡류에서 발견 되는 독소입니다. 이 독소는 고온에도 사망 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허용치를 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리콜 시행 사실을 알리면서  사료를 먹고 죽거나 병에 걸린 사건들이 더 있는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조사하고 있으며, 신고된 사례가 모두 아플라톡신에 의한 증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드웨스턴 펫푸드는  "4대째 이어온 가족 기업으로서 100년 가까이 우리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려 노력해 왔다. 이전에는 한 번도 리콜한 적 없었다"면서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회수 대상 제품 범위를 확대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사건은 많은 반려견이 사망을 했던 사건인 만큼 큰 충격을 주고 있는 만큼

조속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