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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개관련

영양 만점, 간단한 우리 강아지 화식 만드는 법

by 목련겨울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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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 목련입니다.

요즘 저는 강아지 밥을 고민 하는게 일상입니다. 더 좋은 것을 먹일 수 없을까 생각하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견주 분들이 고민하는 것도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화식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주문하다보니까 비닐 쓰레기가 엄청 많이 생겨서 환경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분리수거를 아주 철저하게 지키고 있습니다만 아이스 박스랑 아이스팩도 너무 많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당근 마켓을 활용해 필요하신 분에게 무료로 나눔을 하고 있지만 걱정이 아예 사라지는 건 아니었습니다.

저번에 소개 해드린 듀먼 사료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보니 건식 사료나 다른 습식사료와 다르게

한달에서 한달 반정도의 주기로 사료를 주문 하고 있습니다.  

많이 쌓아두면 좋지만 냉동고에 쌓아놓고 보관하다보면 가득 차서 관리도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다보니 배달예정일과 다르게 수령하게 되는 일도
다반사고 수령 했을 때 녹아있어 교환을 받을 때가 있다보니까 사료가 떨어지는 날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반강제적으로 직접 만들어 먹이기로 화식 만들기 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아주 간단 합니다.

만들다 보니까 직접 신선한 재료를 제 눈으로 고르고, 깨끗하게 손질하고 무엇이 들어갔는지 눈에 보이다 보니까

안전하고 위생적이라서 정말 좋더라구요. 저희집 강아지 기호도에 딱 맞는지 정말 잘 먹어서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

건식이나 습식 사료를 먹였을 때 보다 강아지 대변, 모질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만들어 놓고 1인분씩 플라스틱 큐브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놓은 뒤에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이면 간편합니다.

화식 만드는 법

- 준비물

1. 채소
브로컬리, 단호박, 당근, 파프리카, 당근 등을 준비합니다.
고구마,양배추, 레드비트, 시금치도 가능합니다.

2. 육류
고기는 소고기 또는 닭고기를 이용해요.

주로 야채 더 많이 주고 있습니다. 고기 대 채소 비율은 1 : 2 에서 1 : 3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반려동물의 식성에 맞게 해서 주시는게 좋습니다.

크기를 매번 다르게 해서 먹여 봤는데요. 너무 작게 자르면 씹어 삼키기 보다 그냥 삼키 더라구요. 저는 재료마다 크기를 크게 해서 써는 편입니다.

3. 기름

오일은 코코넛오일 또는 올리브 오일을 사용 하기도 합니다.

저는 주로 함께 넣는 육류의 수분과 기름을 이용합니다.

- 만드는 순서

1.온갖 채소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저는 식초나 다른 소다를 이용해서 씻지 않고 물에 담궈뒀다가 여러번 헹구는 편입니다.

 

2.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저는 당근은 채를 썰고, 단호박은 편으로 썰고, 브로콜리는 기둥까지 잘라 사용합니다. 

주로 손가락 한마디에서 한마디 반 정도로 잘라줘요.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조각을 내줍니다.

모아두니 엄청 많아 보이지만 야채는 볶으면 숨이 죽기 때문에 가감해서 사용하세요.

 

3. 냉동 육류 해동하고 핏물 빼기

4. 볶기
프라이팬을 센불로 달굽니다. 해동한 소고기를 바로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의 핏물이 보이지 않을 만큼 육류가 익는다면 기름을 두르고 그때 브로컬리를 넣어줍니다.

브로컬리가 어느정도 익어서 색상이 진하게 변하면 다음은 단호박 그리고 당근, 파프리카 순으로 넣어줍니다. 따로 기름을 붓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육류에서 에서 나오는 수분과 기름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채소를 넣는 순서는 상관 없지만 브로컬리가 가장 늦게 익고, 다음은 단호박, 당근과 파프리카는 금방익습니다.

5. 급여
충분히 식힌 후 급여합니다. 한끼에 저는 100g정도로 두번을 나눠서 주고 있습니다.

미네랄 섭취를 위해서 영양제를 섞어주셔도 되겠지만 고기 내장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시지만 저는 칼슘이나 미네랄을 오리 목뼈나 캥거루 꼬리뼈간식을 이용해서 채워주고 있는 편입니다..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미리 재료 손질을 해놓고 볶기만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들고 있으면 제 옆에 서서 빨리 달라고 하는거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만들다 보면 익숙해지실겁니다.
한번 만들어 주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모든 분들이 반려동물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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