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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슈

동물이 코로나 걸렸을때 증상 - 네널란드 &덴마크 밍크 집단감염

by 목련겨울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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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목련입니다.

 

국내 반려동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첫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코로나에 관련된 소식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에 수의사 윤쌤이 YTN 인터뷰에서 국내에 밍크를 기르고 계신 분들은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하셨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 밍크에게 사람이 감염 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 역시 밍크가 먼저 사람에게 감염된 뒤 다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 밍크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집단으로 폐사 하는 사건이 발생 하고 있습니다. 

 

"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일부 국가에서 밍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변이 특성을 지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COVID-19, 코로나 19) 발견 됐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네덜란드 내 밍크 농장 종사자와 거주자의 바이러스 게놈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가 인간에게서 밍크로 옮겨졌고 이후 대량 증식해 변이를 일으켜 인간에게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

 

" 네덜란드 밍크 농장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환자가 발생한 4월 말 이후 전국 16개 밍크 농장의 주인과 종사자, 밀접촉자 97명을 선정해 유전자 증폭법 (RT-PCR)과 항체 검사법으로 코로나 19감염여부를 검사했습니다. 그 중 68% 6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 된 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 바스 오우데무닌크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학센터 연구팀은 네덜란드내 16개 밍크 농장의 농장주와 종사자에게서 채취한 시료 속 코로나 바이러스의 게놈을 정리하여 해독해 국제 학술지 ‘ 사이언스’ 10일자에 공개 했습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밍크 농장은 덴마크 팀이 이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코로나 19바이러스 게놈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변이를 여럿 발견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 이들 바이러스의 감염이나 침투에 핵심역할을 하는 동기 단백질(스파이 단백질)의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이 4개가 발견 됐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 연구자들은 백신 효능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분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또한 덴마크 메떼 프레데릭센 총리는 “ 밍크 농장 5곳에서 변종 코로나 12명감염이 일어났다 ” 발표하면서 감염 방지 차원에서 밍크 1700만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밍크모피 생산국으로 1100개 농장에서 1500~1700만 마리의 밍크가 사육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유타주의 밍크 농장 9곳에서 지난해20년 8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사한 밍크는 8천마리에 이르는것으로 알려 졌으며, 위스콘신주의 농장에서도 2천마리가 코로나 19에 감염돼 폐사했습니다.

 

CNN 오르곤 밍크 농장 감염 발생 기사

지난해 7월에는 스페인 밍크 농장에선 전체 밍크의 87% 9만 27000마리가 코로나 확산 예방차원에서 살처분이 됐으며, 네덜란드에서도 여러 농장에서 밍크 집단감염이 발생해 밍크 수십만 마리가 살처분 됐고 밍크 농장이 100여곳이 올해 3월까지 잠정 폐쇄되며, 향후 23년도에는 밍크 농장 운영을 완전히 폐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youtu.be/7x5DCUxcDLs

 

밍크 코트, 밍크 목도리 등 인간 욕심으로 고통 받던 밍크들이 이번엔 코로나로 인해 집단 살처분이 되는 일들이 계속 해서 발생 하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 방송에서도 이에 대한 방송이 나왔습니다. 시민의식이 개선되고, 기업들의 윤리, 도덕적 신념이 강해지면서 모피코트 수요가 국내에서는 줄어 든것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위의 영상에서 주목한 점은 밍크들의 사육 환경입니다. 오로지 모피를 위해서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길러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환경이 영향이 문제가 아예 없진 않을 거라 생각 됩니다. 바이러스가 여러 차례 반복 감염되고 숙주를 옮기면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뒤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킨 것이겠지요. 결국 인간의 욕심이 밍크들을 수백만 마리가 사육되면서 일어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밍크가 코로나에 감염됐을때 증상은 사람과 비슷한 증상이었다고 합니. 숨쉬기 힘들어하고 콧물을 흘린뒤 감염중상을 보인뒤 하루만에 죽었다고 합니다. 특히 나이든 밍크들이 감염돼 죽고 어린 밍크들은 대체로 무사했다고 전해집니다. 

 

연구팀은 “동물 가죽 생산과 무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하는 바이러스 저장고 역할을 하게 해서는 절대 안 될 거”이라고 강조했으며, “미국 CDC에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제한된 정보에 따르면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WHO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에서 2020년 6월 이후 밍크로부터 감염된 사람이 214명이고 이중 12명에게서 특수 변종(8명은 밍크 농장 관련자, 4명은 지역사회 전파를 통한 감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한 만큼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정보 공유 및 연구 수행이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동물의 종류, 동물 간 전파형태, 동물로부터 사람으로의 전파양상 등을 이해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물에서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는 많은 수의사 분들이 희박하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희박하다. 감염이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국내에 밍크를 기르고 계시는 분들은 손 씻기와 예방을 철저하게 하시길 바라며, 외부 출입을 삼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연구 중인 바이러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아직까지 동물의 코로나 감염에서 사람에게 감염 되는 사례는 희박하며, 보호자 분이 감염이 되어 옮기지 않는 한 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전파 되는 일은 희박하다는 점입니다. 즉, 유기하거나 처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힘든시기 다 같이 더불어 견디고 버티며 이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며 모든 반려동물이 안전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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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김향민 기자 “ WHO " 네덜란드 발생‘ 밍크 -> 사람전염’ 의심사례 예의주시 ”, 경향신문, 20.05.27.

- 임선영 기자, “ 콧물 흘리면 하루뒤 죽는다, 코로나 감염 밍크 1만마리 떼죽음, 중앙일보, 20.10.11.14.16. 

- 권영미 기자, “ 네덜란드서 밍크가 사람에게 코로나 감염 ‘ 세계 최초 ’”,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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